대전시립합창단 연주회 포스터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시립합창단은 10월 8일 오후 5시 LG아트센터, 1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29회 정기연주회 및 서울특별연주회 ‘Dixit Dominus’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는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의 지휘로 대전시립합창단과 벨기에 블‘일 가르델리노 앙상블’, 소프라노 스테파니트루, 김지숙, 콘트라 알토 오스카 페하아르와 대전시립합창단의 테너 김지욱과 박종근, 베이스 유승문, 알토 지현미가 함께 호흡을 맞추어 바로크 음악의 거장 바흐와 헨델의 작품을 연주한다.
바로크 음악은 가사의 내용에 즉흥적이고도 정감 넘치는 성악 양식과, 이질적 음율의 결합에 의하여 색채감이 풍부하게 표현되어 있다.
성악을 중심으로 하던 이전의 음악에, 성악과 기악을 동등한 지위로 채용해 음악 형식을 과감히 깨뜨렸다.
또 안정감 대신 약동감을 특징으로 하여 웅장하고 거대하면서도 거기에 다채로운 장식이 함께 가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연주곡 중 ‘Dixit Dominus’는 서울과 대전 연주에서 모두 연주되는 곡으로 독일 태생의 영국 작곡가 헨델의 대표적 초기 작품이다.
“Dixit Dominus”는“주님께서 말씀하셨다”라는 뜻으로 곡의 구성은 총 8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헨델이 이탈리아에서 살았던 1707년 4월에 구약성서 시편 110편의 내용을 가지고 완성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헨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 곡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 안토니오 로띠(1667~1740)의 사도신경(Credo in F Major)과 독일 출신 작곡가 헨델(1685~1759)의 시편 110편(주께서 말씀하신다), 그리고 동시대에 살았던 바흐(1685-1750)의 칸타타“주여, 꾸짖지 마소서”(Cantatas “Herr, gehe nicht ins Gericht” BWV 105)를 대전 연주에서 선보이게 된다.
서울 연주에서는 헨델의 ‘합주 협주곡 내림 나장조, 작품 6-7’ 독일출신의 작곡가 텔레만의 ‘오보에 협주곡 다단조, 작품 51:c1 을 마르셀 퐁셀의 바로크 오보에 협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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