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국회의원
【충북·세종=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국내 상급종합병원 1등 중환자실이 서울 경기 경상 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충청권을 비롯한 제주 강원 전라권은 아예 없어 지역 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서원구)은 2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내 상급종합병원 43곳 중 1등급 기관인 25.5%인 11개로 서울 7 경기 1 경상 3곳이 분포되어 있다”고 밝혔다.
오의원은 이어 “국내 220개 종합병원 가운데 1등급은 2곳에 불과하며 61%인 136곳이 4-5등급인 것으로 조사됐다”며“중환자실의 환경이 열악해 환자가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환자의 경우 상급종합병원 40.4병상, 종합병원 48.9병상으로 1인당 기준이 매우 높은데다 222개 종합병원의 경우 전담전문의는 44곳(19.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등급 판정을 받은 상급병원도 전담전문의 1인당 16.8 병상을 담당해 영국의 기준 1명당 8~15명 기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와관련, 오의원은 “신종플루 메르스 등을 거치며 중환자실의 역할은 중요해지고 있다”며“환자생존율을 높이고 국민안전 강화 차원에서 전담의료 인력을 더 늘리는 한편 중환자실 전담전문의를 반드시 배치를 의무화하는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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