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위한 전문 지식 제공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30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소강당에서 ‘우리아이 바른성장의 이해’이라는 주제로 공개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가 강사로 나서는 이날 강좌에서는 영유아, 아동청소년 보호자, 키성장 및 비만관리에 관심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강의에서는 ▲저신장의 올바른 이해 ▲키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생활습관 ▲성조숙의 바른 이해 ▲비만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질의 응답 등의 내용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조숙증, 저신장, 비만 등 또래와 다른 신체 변화로 인해 아이가 정서적으로 위축될 수 있는 시기에 성장에 대한 올바른 생활습관 이해로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구는 전했다.
한편 구는 사춘기 급성장 시기에 자신의 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42개 초등학교 4학년, 27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의 몸 바로알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꿈나무 건강상담실
보건소에서 학교별로 방문해 ‘신체계측’, ‘영양평가’, ‘성장평가’ 등의 체성분을 전수측정하고, ‘식생활’, ‘운동습관 등 신체활동’, ‘생활습관’ 등의 건강행태 설문조사를 진행해 학교 및 가정으로 분석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생활 실천에 동기부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보건소에서는 과체중 이상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1:1 맞춤 전문상담도 진행하는 ‘꿈나무 건강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개인 건강상태(체성분 측정, 혈액검사, 복부둘레)를 진단하고 영양지도 및 운동지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성장기 아이들이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성장 발달에 방해를 받고 있다”면서 “이번 공개 강좌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올바른 생활실천 방법을 찾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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