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재능대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재능대학교는 정치사회학자인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가 도서 5천권을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 사회와 학계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이념 확산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송복 교수는 사회의 실용적·점진적 발전과 통합을 한 평생 연구하며 주창해 왔다. 일반교양서부터 전문서적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송 교수의 도서들은 인천재능대 학생들의 전공분야와 창의인성 등 교양 영역을 공부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인천재능대 본관 2층 도서관에서 가진 기증식에는 학교법인 재능학원 박성훈 이사장을 비롯한 법인 이사들과 이기우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복 교수는 “인천재능대 학생들이 독서 범위를 넓혀 자신의 미래를 보다 풍성하고 다채롭게 꾸려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기우 총장은 “송복 교수처럼 큰 학자가 우리 대학에 분신처럼 여기던 책을 기증해 무척 영광”이라며 “학생들이 성공적인 인생을 설계하는데 소중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교수의 기증도서는 도서관 입구 가까이에 서가를 만들어 학생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비치했다. 한편, 인천재능대 학교법인 이사인 송 교수는 평소에도 학생들이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하며 자신의 꿈을 펼치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에는 `류성룡, 나라를 다시 만들 때가 되었나이다` 등 류성룡 관련 저술과 강연을 이어가는 등 왕성한 학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대항해시대의 국가지도자 이순신`과 `10년 후 한국사회` 등을 여러 우명 인사들과 함께 집필하면서 우리 시대의 담론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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