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사 총서 - 대전의 옛 이야기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며 만들어 낸 이야기를 정리한 ‘대전역사총서 제9집-대전의 옛 이야기’가 상·하 2권으로 발간됐다.
국문학 전공자 10여명이 참여해 약 3년 동안 근대 이전에서부터 1970년대까지 대전의 모습과 사회상을 기억하고 있는 몇 남지 않은 어르신들을 찾아가 채록을 했다.
3편 14장으로 구성된 대전의 옛 이야기는 근대 이전의 옛 이야기는 대전의 산·샘·바위·동물 등 자연환경에 얽힌 이야기 169건을 비롯해 자연마을(129건), 구조물(14건), 인물(63건), 민속(25건), 명당과 묘총(20개) 등 6개 영역에 얽힌 이야기 412건을 모았다.
근대 이후의 옛 이야기는 그 시절 대전의 모습과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 등의 변화 발전된 모습들을 기왕에 기록된 자료를 참조해 대전의 옛 모습과 대전 시민의 삶에 얽힌 이야기를 기록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근현대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6·25 한국전쟁을 직접 겪은 분들의 체험담을 채록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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