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정부차원에서 진행한 2016 경제총조사 전반에 ‘총조사 실시본부’와 ‘현장상황실’을 운영, 어려운 현장조사 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등 통계와 주요 도정, 프로젝트를 연계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에 이어 서울시와 강원도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6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대한 고용, 생산 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동일시점에 통일된 조사기준으로 5년마다 실시하는 전수조사이다. 통계청과 시도가 공동으로 68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6~7월 두달에 걸쳐 ‘국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의 사업체’를 전수 조사했다.
3일 도에 따르면 통계청이 주관한 이번 평가회는 ‘2016경제총조사’를 종합정리하고, 그 과정을 평가해 향후 총조사의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도별 현장조사 추진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기회도 됐다.
이번 종합평가회에서 경북도는 경제총조사 실시본부와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취약지역 SOS’, ‘기업후견인제’를 활용해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 조사취약지역 조사를 선제적으로 지원해 경기침체로 인한 조사협조 불응을 극복하고 최고의 응답률(99.9%)을 기록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통계청은 오는 12월 2016경제총조사의 잠정결과를 발표하고, 내년 6월 확정결과를 발표한다.
도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번 경제총조사를 통해 경북 경제․산업의 객관적인 현황과 실태 분석이 가능하며, 조사결과를 반영해 신도청시대 도의 주요 전략사업과 신규프로젝트를 연계 추진할 것”이라며, “경북의 신발전전략에 도민의 뜻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정책적 통계조사를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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