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BC카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김영란법 시행 직후인 지난달 28~29일과 4주 전 같은 요일인 8월 31일~9월 1일의 법인카드 이용액을 비교한 결과 요식업종 이용액은 8.9%, 주점 업종 이용액은 9.2% 감소했다.
이용건수 또한 법 시행 1주 전과 비교해 차이를 보였다. 요식업종과 주점업종에서 법인카드 이용건수는 각 0.8%, 2.0% 감소하고, 개인카드 이용 건수는 각 0.3%, 2.1% 늘어난 것이다.
BC카드는 빅데이터 자료를 통해 카드 고객들이 김영란법 시행 후 자신의 식비를 본인 카드로 결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김영란법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