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관광 설명회.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알마티, 카라간다 지역에서 현지 에이전시, 의료관계자, 현지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환자 진료와 대구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현지 병원과 협력해 의료장비 지원과 중증환자 대구 송출에 대해 상호협력키로 협의했다.
특히, 300여 명의 여성 환자를 무료 진료하면서 확인된 중증 의심 환자 25명은 빠른 시일 내 대구를 방문,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병원에 정밀진료 예약을 완료했으며, 환자와 보호자 방문 일정에 맞춰 교통편의와 숙박시설 예약도 모두 마쳤다.
또 카라간다 여성전문진료센터(110개 병상, 여성전문사립병원, 대표 타티아나 유직)에서는 매월 30여 명의 여성 중증환자가 발견돼 향후 파티마 병원과 협력, 발견 즉시 환자를 파티마 병원으로 송출하고, 파티마 병원에서는 카라간다 여성전문진료센터의 의료진 연수 및 의료장비 지원과 교육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카라간다의 대형 스파헬스케어센터인 ‘SIAM 센터’를 방문해 의료관광 홍보센터 개소 및 대구 피부성형외과와 협력병원 설립을 추진키로 했으며, 올해 11월 개소 목표로 적극 협력키로 했다.
홍석준 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카자흐스탄 무료진료를 통해 대구의료기술에 대한 커다란 홍보 효과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CIS 국가에 대해서는 홍보센터 개소와 함께 의사 현지 방문을 통한 맞춤형 무료진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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