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숙 대구시의원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남경원 기자= 배지숙 대구시의원은 5일 제245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동구 ‘제2대구의료원’ 건립과 ‘청소년전문의료센터’ 설치를 제안하고 지진 등 재난 대비 의료기관의 안전 체계에 대해 질의했다.
배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현대복지국가에 있어서 공공의료서비스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며, 대구의료원이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진료지원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확대돼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대구의료원은 지리적 편중성으로 인해 대구 지역 내 차별없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러한 건강 불평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동구 지역에 ‘제2대구의료원’을 설립 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불규칙한 생활습관 및 각종 유해매체에 무방비로 노출돼 발생하는 의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청소년 전담 의료기관이 없음을 지적하고, 대구의료원 내 ‘청소년전문의료센터’를 설치, 별도의 공공의료사업으로 지역 청소년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의 의료적 문제들을 원스톱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그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배 의원은 또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지역 내 5개 대형병원과 대구의료원 내진설계 여부와 지진 발생 시 재난대비 의료지원 매뉴얼 구비 여부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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