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의원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새누리당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은 7일 국가과학연구회 산하 출연연 국정감사에서 전체 출연연은 25개 기관인데 분원은 57개이며 건설 중인 분원 7개를 합치면 64개에 이른다며 분원의 통폐합이나 분원의 남발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추궁했다.
이 의원은 “작년 분원 평가를 보면 분원평가대상 41개 기관(건설중이거나 3년 미경과 분원 등 제외) 가운데 우수를 받은 기관은 4개에 불과하고 미흡을 받은 기관이 8개나 된다”며 “분원이 연구개발 독립 자생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우수죽순 생기기만 하다 보니 대부분의 분원이 연구성과나 운영면에서 낙제점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 동안 지역조직과 분원이 정치적, 지역적 분배에 따라 무분별하게 신설돼 연구의 집중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연구의 효율성과 예산낭비가 심화 되고 있다”면서 “현재 5년 간격의 분원 평가를 단축하고 평가대상을 엄격히 해서 구조조정 해야 할 분원들을 통폐합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융.복합 연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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