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희귀식물 책자 표지.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수목원은 ‘대구·경북의 희귀식물’ 책자를 발간, 무료 배부한다.
이번 발간 책자는 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들 중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제시한 국제적 평가 기준에 따라 희귀식물 173종을 선별한 것이라고 수목원은 7일 밝혔다.
급변해 가는 환경과 기후 변화로 인해 우리 곁에서 자취를 감춰가고 있는 지역의 소중한 희귀 식물을 국제적 평가 기준인 5개 등급별로 수록했다.
대구수목원은 책자 제작을 위해 지난 1년 간 식물 관련 고서와 문헌, 자료 등을 토대로 조사했으며, 어디에서 자라고 있는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분포지도 뿐 아니라 희귀하고 중요한 우리지역 식물에 관한 이야기와 식물명의 유래도 함께 담아 냈다.
이영철 소장은 “이번 책자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지역 식물의 소중함과 존귀함을 알고,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책자는 수목원관리사무소 2층 교육연구팀에서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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