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절단은 호치민에서 ‘대구-호치민 경제비즈니스포럼’과 무역상담회를 개최하고, 대구호치민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수도 하노이에서는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비롯한 ‘응웬 탄 퐁’ 호치민 시장을 만나고, 우호협력도시인 다낭에서는 ‘현 둑 토’ 다낭 시장을 만나 경제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한다.
11일 호치민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개최하는 대구-호치민 경제비즈니스포럼에서는 대구-호치민 경제인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양 도시 경제 및 투자환경, 성장산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달 호치민 당서기를 단장으로 한 경제인단의 대구 비즈니스포럼에 대한 답방 행사로 열린다. 포럼에서는 대구상공회의소와 베트남상공회의소 간 경제협력 MOU와 지역기업 풍국면, 프레쉬벨, 모애모와 호치민 현지기업 간 MOU 체결도 있을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지역 무역사절단에 참여, 기업 상담 현장을 시찰하고 현지 진출 섬유업체인 보광, 자동차부품업체인 진양오일씰을 방문해 현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한다.
무역상담회는 호치민시 롯데호텔 에메랄드에서 청소로봇 취급 업체인 ㈜알에프를 비롯한 10개 대구기업과 베트남기업 50여 개 업체가 참가해 기업 간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무역사절단은 앞서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홍콩 등에서도 무역상담회를 개최한다.
10일 호치민 다이아몬드플라자에서는 대구시 호치민사무소 개소식이 열린다. 중국 상하이에 이어 해외 두 번째 문을 여는 호치민사무소는 앞으로 대구기업들의 베트남 경제 활동을 지원하고 각종 행정편의 등을 제공하게 된다.
12일 권 시장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방문, ‘응웬 쑤엔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대구경북기업들의 숙원인 대구은행 호치민지점 개설을 조속히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한다. 또 한국-베트남의 경제통상 확대를 위해 대구의 역할을 강조, 보다 많은 대구경북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응웬 탄 퐁 호치민시장과도 만나 대구은행 지점개설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대구호치민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양 도시 간 경제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또 2004년 우호협력 관계를 체결한 다낭시를 방문, 현 둑 토 다낭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대구 물산업과 모노레일, 대중교통시스템 등에 관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현재 대구시청에 파견된 다낭시 공무원 사례와 함께 공무원 교류를 포함한 다낭의 관광산업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다낭에서 추진 중에 있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자원사업 현장도 둘러 볼 예정이다.
권 시장은 “한국의 경제투자와 무역통상 비중이 점점 증대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대구경북의 260개 기업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을 주목하는 것은 향후 한국의 동반성장 파트너로써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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