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지난 제39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학교운영위원회라는 것이 전문성이 없는 분들로 구성되어…(중략) 학교장(관리자)이 의도 하는 방향으로 간다고 발언, 논란이 됐었다.
지난 27일 열린 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윤 의원은 김보엽 정책기획관에게 2014-2015년도 학교회계 결산·행정사무감사 결과, 각 학교에서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남은 금액이 100억이 넘어 학교 예산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전문성(예산심의 분석능력)이 취약해 교육청에서 학교 예산을 상세하게 관리 감독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세종시 학교운영위원장 연합회는 망언이라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초대 세종시의회 의원과 결산검사위원장을 2차례나 역임한 연합회 김부유 회장은 “윤 의원의 발언은 시 교육청과 일선학교에서 발생하는 불용 및 명시이월 사업비 원인이 ‘성의 없고 전문성 없는 학교운영위원회 탓’이라는 아전인수 격 해석”이라며 “이는 세종시 학교의 전체 운영위원들을 폄하하는 것은 물론 인격적 모독을 한 것이라며 강력한 대응책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학교운영위원장 연합회 임원진은 지난 4일 세종시의회 고준일 의장을 방문, 윤형권 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6일 의회를 방문한 학교운영위연합회(회장 김부유) 간부들과 만나 문제의 발언으로 심려를 끼친데 대해 사과하고 보도 자료를 통해 공식 사과하기로 했다.
lin13031303@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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