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천서 한반도 미래재단 이사장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한반도미래재단(회장 구천서)은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과 함께 1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중일 경제협력-동북아 경제공동체 설립을 향하여 (Trilateral Economic Cooperation – Towards the Establishment of the East Asian Economic Community)’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정부 및 민간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하게 동북아 경제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갈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한중일 3국의 경제협력과 지향점과 공동체적 기반 조성에 대한 협력의 필요성과 그 비전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우택 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동북아시아가 안정성과 불안정성의 양 측면이 모두 공존하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G2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 선두그룹에서 세계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일본, 경제성장의 신화와 경제도약을 지속하는 대한민국의 상호의존성을 강조하며 한중일3국사이에 남아있는 과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 협력을 강화해 갈 것을 역설할 예정이다.
본회의에서는 이종화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장, NAKAGAWA JUNJI 일본 동경대 교수, OU MINGGANG 중국 외교학원 교수의 발제를 통해 동북아 경제공동체 설립과 미래와 한반도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종화 소장(고려대 경제학과)은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이 동북아 협력에 중요한 함의를 갖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북한을 포함하는 동북아의 지역경제통합체제가 논의될 수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NAKAGAWA JUNJI(일본 동경대) 교수는 동아시아 경제공동체를 향해 2020년으로 설정된 목표를 환기하고 지역협력개발을 위한 노력과 현재 처해있는 동아시아의 상황, 그리고 향후 도전과 과제에 대해 언급함으로써 한중일의 FTA 및 경제협력, 통합의 노력과 그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OU MINGGANG(중국외교학원) 교수는 오늘날 동북아시아에서 목도되고 있는 현상의 핵심은 상위정치(High Politics)와 하위정치(Low Politics)가 혼합된 상호의존성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ASEAN 경제공동체와 EAEC(동아시아경제공동체)의 설립과 진전과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토론에서는 TOSHIKI TAKAHASHI(일본 국제무역투자연구원) 수석, UMEZAWA AKIMA(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사무차장, HE MIN(중국 외교학원, 무역 전문가) 교수가 참석해 동북아공동체의 미래와 번영, 통일 한반도의 청사진을 논의한다.
한반도미래재단(이사장 구천서)는 2009년 통일부 인가로 설립되어 학술, 교육, 문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공동번영에 힘쓰고, 국제교류와 협력, 글로벌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재단이다.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는 한중일 3국의 평화와 공동번영의 비전 실현을 목적으로, 한중일 3국 정부가 서명 및 비준한 협정에 의거하여 설립되었으며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기구이다.
smyouk@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