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일요신문】 청주시 브리핑룸에서 진주산업 소각장 반대 추진위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북·세종=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시 북이면 용계리에 위치한 진부산업 소각로 증설 반대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천수,석상기)는 10일 오후 1시 30분 청주시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결사반대 입장을 발표 했다.
북이면에 있는 진주산업은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용계리 596번지에 위하고 있으며 2만2160㎡(약 7000평)의 소각시설릉 갖고 있는 업체다.
지난 2002년 2월 페기물 처리업체로 1일 12톤을 처리 할 수 있는 인허가를 받았으며 2006년에 72톤, 2016년 현재 1일 96톤에서 현재 352톤을 처리 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페기물 처리시설로 허가를 받았다고 반대 추진위가 밝혔다.
페기물 소각장 최종 인·허가를 위해 청주시 도시관리계획 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있어 내수·북이 주민들의 반발 기류가 높아지고 있다.
회견에서 반대추진위는 청주시가 사업자측의 조치계획과 환경영향평가 등의 조치내용과 관련법령 및 유사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바 법을 준수하여 적합한 사실로 인·허가를 승인한 사항이라고 밝히며 시를 비난했다.
또, 청주시가 “민간시설이라 행정기관이 개입할 수 없고 금강유역환경청에서 환경영향평가를 최종 통과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시설 증설을 반대할 근거가 없다”라고 시 관계자가 말했다고 힐난하며 소개 했다.
반대 추진위는 반대 의견으로 ▲오염물질 과다배출 ▲미세먼지 배출허용 총량 이 기준보다 21배 초과 ▲각종 페기물 유입에 따라 소음·진동·악취 및 대기오염 유발 등의 이유를 들었다.
또, ▲중부권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이 2km 반경에 위치▲다이옥식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로 환경오염 심화 등의 반대 이유를 들었다.
진주산업 증설 반대 추진위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청 앞 정문에서 내수·북이면 반대 의견을 가진 주민들 증설허가 취소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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