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남도는 국내 관광객 경남유치를 위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되는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삼거리 문화축제장 홍보거리에서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경남관광홍보관<사진>을 운영했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는 17개 시·도, 이북5도,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 2천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도는 선수단뿐만 아니라 응원단, 관중 등 전국에서 몰려온 사람들에게 경남의 대표 관광지와 특산물을 홍보해 경남여행의 매력을 알리는 데 목표를 두고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전국체전 홍보관은 이례적으로 문화축제의 장인 홍보거리에 설치하고, 온양온천역 일원에서 개최되는 각종 문화축제와 연계해 운영, 관람객들이 더욱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국체전뿐만 아니라 축제 참여자 모두를 대상으로 홍보해 효과가 더욱 높았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홍보관을 자연, 사람, 섬여행 등 3개의 테마로 구성해 경남관광지의 추억을 연출할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경남특산물 시식·시음회, 경남관광홍보사절인 미스경남을 출연시켜 관심도를 높였다.
특히 여행정보 수집방식이 대부분 인터넷과 SNS를 활용하는 점에 착안, SNS홍보이벤트 참가자 위주로 기념품을 증정해 실시간 온라인 홍보에 집중했다.
장순천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홍보관 운영이 충남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경남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 보고,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홍보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홍보 마케팅으로 경남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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