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일요신문] 청주시
【충북·세종=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지역 내 지하수 보조 관측망이 해마다 늘고 있다.
지하수 보조 관측망은 지하수의 효율적인 관리와 보존을 위해 청주시가 설치해 운영한다.
시는 올해 4억4000만원을 들여 오송하수처리장 등 11곳에 지하수 보조 관측망 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포함해 현재 청주지역에는 지하수 보조 관측망 87곳이 운영 중이다.
시는 내년에도 5억2000만원을 들여 13곳에 추가로 지하수 보조 관측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하수 보조 관측망은 지하수의 수위, 수온, 전기전도도 등의 변동 상황을 정기적으로 자동 관측하는 시설이다.
관측 자료들은 무선통신망을 통해 전송돼 시 하수정책과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보조 관측망 설치로 지하수 수질 변화추세를 지역별로 관리하는 것이 쉬워지고 시 담당부서에서도 실시간으로 수질을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하수 보전관리를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하수 보조 관측망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공적자원인 지하수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질오염 등 지하수 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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