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사진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솔브레인(주) 안전환경팀과 함께 충남 공주시 검상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에스피시티를 .12일 방문해 공생협력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에스피시티는 화학물질 취급용 밸브 및 용기를 세척하여 재납품하는 업체로 근로자 15명이 유해물질인 염산과, 수산화칼륨, 아세톤류를 취급하는 영세 소규모 사업장으로 그동안 안전관리전담인력 부재와 사업의 영세성으로 인해 유해화학물질 관리에 애로가 많았다.
이번 현장방문 지도는 솔브레인(주) 안전환경팀 직원 5명이 유해물질 취급공정 확인, 위험성평가, 적합한 보호구 지급 및 착용 적정성 등에 대해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였고, 현장지도결과 미진한 사항에 대해서는 ㈜에스피시티에 전달하여 자율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조력할 예정이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 이강영 과장은 “유해물질 중독사고는 대부분 영세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며, 그 원인으로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해서 적절한 예방조치를 취하지 못한데 있다.
따라서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영세 소규모 사업장에 종사하는 작업자들의 건강상 장해예방을 위한 최선의 도구는 원하청 공생협력이며, 우수한 인력과 관리노하우를 보유한 원청업체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이번 솔브레인(주) 사례가 지역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공생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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