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 사진=포스텍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이 대학 화학과 박문정(39) 교수가 미국 화학회지인 ‘마크로몰리큘스(Macromolecules)’의 편집위원(Associate Editor)으로 선임됐다고 12일 밝혔다.
고분자화학 분야에서 편집위원이 선임된 것은 우리나라 최초다.
고분자화학분야 신진과학자인 박 교수는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로렌스버클리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했다.
2009년 포스텍에 부임한 이래 고분자 전해질 합성분석, 이온채널구조-전도도 상관관계, 고분자 액추에이터 등의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마크로몰리큘스’는 고분자 화학분야를 주로 다루는 권위있는 학술지다.
한편 박 교수는 지난 7월 국제기구인 국제순정응용 화학연합(IUPAC)에서 수여하는 젊은과학자상을 아시아 과학자 최초로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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