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하대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는 ACSL팀이 제14회 한국 로봇항공기 경연대회에 참여해 정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경연대회는 미래 유망 신산업인 무인기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인력 양성을 위해 2002년 시작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드론잡는 드론, 지상 과녁 타격 2개가 본선 정규부문 임무로 제시됐으며 12개 팀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드론 잡는 드론은 일정 구역에 침입한 드론을 감지→추적→포획→귀환하는 임무로서 드론이 불법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어 기술 향상이 목적이다. 지상과녁 타격은 순회비행을 통해 목표물인 적색 풍선 위치와 개수를 확인한 후 물체를 투하해 적색 풍선을 터뜨리는 과제이다. 이를 통해 목표물 정밀 탐색과 임무 수행을 검증한다.
인하대 ACSL팀은 정규 부문 드론잡는 드론 임무에서 자동순회비행을 완벽하게 수행했으며 침투드론에 근접해 우수상(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ACSL팀의 팀장인 고동현 학생은 “같이 고생한 팀원들과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평소에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관련 분야를 공부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내년에도 참여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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