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역주민의 생활수준 향상과 개성있고 특색있는 발전을 위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개년에 걸쳐 ‘영천 역사도심 문화테마마을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국토교통부 주관 2017 도시생활환경개선사업으로 신청해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업 내용으로는 창구동, 과전동, 교촌동, 성내동 일원 총사업비 60억원으로 공동체 기반사업, 왕평테마 체험길, 금호강 구곡선유투어길, 소설가 하근찬 산책길, 백신애 생활문화존, 1930 근대건축물길이라는 6개 주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대상 구역은 영천향교, 숭렬당, 조양각, 영천읍성, 과전동일본식가옥, 충혼탑 등의 다양한 문화유산이 소재하고 왕평 이응호, 하근찬, 백신애 등 근대 위인의 출생지로 영천시의 특성이 잘 살아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근대 영천시의 중심지였으나 산업화를 거치며 공동화,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 주민역량강화, 마을해설사양성, 안전마을조성, 마을축제 등 자생력을 키우는 사업과 지역특성을 강조한 테마로 벽화거리, 예술가 레지던스 조성, 각종 문화체험 등 특색있는 사업으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접한 신녕천 고향의강 사업, 한의마을사업, 전투메모리얼파크 등과 연계로 특징있는 거리와 문화유산관광자원으로 기대된다.
2017년 실시설계로 세부사업계획 확정후 연차적 시행으로 2020년 완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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