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가 ‘제6회 2016 대한민국SNS대상’ 공공기업 부문에서 최우수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돼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영예를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국내외 다양한 SNS를 통해 경상북도의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특히 경북관광 블로그에는 월평균 15만명이 방문해 경상북도의 여행코스와 맛집 정보 등을 열람하고 있다.
경북관광공사는 블로그의 카테고리를 개편하고 이용자가 접속한 기기에 따라 최적화해 보여주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블로그 이용자들이 관광정보를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경북관광 블로그는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연계해 높은 홍보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경북관광 SNS는 경북여행리포터와 중국인 기자단인 ‘경유기(慶遊記, 경상북도를 즐겁게 여행하는 기자단)’가 직접 취재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경상북도를 여행한 후 자세한 여행정보와 여행지에서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
여행자 입장에서 직접 취재한 여행기는 경북관광 SNS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전달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관광패턴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젊은층과 개별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홍보매체인 SNS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SNS를 통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경북으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10월 코리아그랜드 세일 기간 동안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웨이보 등을 통한 경북관광 SNS 특별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특별이벤트는 여행계획(참가자, 여행지역, 일정)을 댓글로 달고 경주, 안동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1만원권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역관광 활성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별히 추진하게 됐다.
‘2016 제6회 대한민국SNS대상’은 헤럴드경제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며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를 객관적인 평가지표와 전문가 평가, 네티즌 투표를 통해 한 해 동안 SNS를 가장 잘 활용하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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