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올해 16곳을 지정해 전년 대비 10% 증가한 총 129곳의 공공형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되며, 총 7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도는 연말까지 12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이로써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 7.8%가 공공형어린이집이 차지하게돼 민간영역에서 공보육의 기능이 점점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는 공공형어린이집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공형어린이집협의회 주관으로 매월 1회씩 자율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신규 지정된 어린이집과 함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공공형어린이집 지정은 평가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정해진 지표에 따라 선정된 우수한 어린이집으로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덜면서도 보육의 질은 보다 높여 공공성을 강화한 새로운 어린이집 운영 모형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형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교사 수, 반 수, 아동현황 등을 토대로 차등 지원받게 된다.
정부지원단가 외에 부모가 추가로 내는 보육료를 적게 받고, 보육교사의 인건비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지급하며, 취약계층(시간연장, 장애아통합보육, 휴일보육 등)의 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도 이원경 여성가족정책관은 “공공형어린이집의 자율공부 모임을통해 보육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투명한 정보공개로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국·공립과 공공형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 인프라 구축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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