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전 미래부장관(오른쪽)과 모르간 ICE 부회장이 협정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AIST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는 지난 13일 코스타리카 전력통신 국영기업 ‘ICE’와 스마트 에너지 협력프로그램을 위한 포괄적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스마트 에너지 협력프로그램은 전기차 충전시스템, 스마트 마이크로 그리드, 에너지 저장장치등 5가지 핵심분야에 대한 KAIST와 ICE의 글로벌 기술사업화이다.
이를 위해 KAIST와 ICE는 주요 협력 분야별로 ‘전략워킹그룹’을 만들어 각 그룹 별 추진 전략과 방법을 구체화해 기술사업화를 진행한다.
이번 협정으로 KAIST는 한국 기업의 코스타리카 스마트 에너지 시장 선점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KAIST 글로벌 사업화센터는 코스타리카와의 공동에너지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발굴, 사업화 전략·정책 공유를 위한 위크샵 및 컨퍼런스 개최, 기술·인적자원 교류, 양국의 에너지 관련기업 발굴 및 협력 지원 등을 수행해 왔다.
이날 협약에서는 KAIST·ICE·포스코ICT 간 3자 협약도 함께 체결돼 포스코ICT와 ICE간 전기차 충전 서비스 구축과 운영전략 수립,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 사업계약 등을 추진키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이번 협정이 한국과 코스타리카 스마트에너지 기술의 상호 교류와 발전에 많은 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타리카는 전체 전력량의 70%를 수력으로 생한하고 그외 전력 생산량의 98%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해 오는 2021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화한다는 정책목표를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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