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지방고용노동청 제공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박형정)은 17일 남양유업 세종공장에서 공장장(정의국), 노조위원장(양찬)과 함께 노사정 사회적책임 실천 협약과 사내하도급 근로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을 체결하고, 근무혁신 10대 제안 확산을 위한 실천 서약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노사는 ▴기업의 노동환경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협력 ▴경영성과의 공유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일터를 만들기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윤리 경영 실천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개선 ▴ 장시간 근무관행의 개선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 ▴근로소득이 높은 임직원의 임금인상 자제를 통해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양유업은 1964년 3월 13일 설립되어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통한 기술력 확보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여러 가지 특허를 보유(24건)하고 있고 국내 우유 시장점유율도업계 2위(16.8%)를 차지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세종공장을 포함해 공장 5개, 연구소 1개, 지점 16개, 물류센터 2개가 있고 세계 21개국에 유아식, 유제품, 커피믹스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는 종합식품회사로 지난해 매출규모는 1조2,043억원 이다.
남양유업은 2011년 항구적 노사화합 선언 한 후 2016년 항구적 노사 평화 선언 및 업계 최초 10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이라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정의국 세종공장장은 “남양유업이 89년과 92년 두 차례의 쟁의발생, 2013년 매출감소에 따를 위기상황에서 이렇게 성장하는데는 신뢰와 상생의 선진 노사문화가 중요한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협력업체와 상생협력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양찬 노조위원장은 “성숙된 노사문화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박형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수레바퀴의 양쪽처럼 노사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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