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일요신문】 충북도의회 김양희 의장
【충북·세종=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김양희 충북도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소회와 의정활동 성과를 밝혔다.
김 의장은 ‘행복한 도민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목표로 도민은 물론 도정과의 소통을 통해 민생 현안들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의정활동을 최우선하여 전개한 것으로 지난 100일을 소회했다.
특히, 의장 취임 후 첫 민생현장으로 지적장애인 강제노역 피해자 및 가족을 위로 방문하고 이어 폭염피해 축산농가 점검, 농업기술원 선진농업연구·개발 현지 확인 등 어렵게 생활하는 서민들의 생활현장 속을 누볐다.
그만큼 도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인 김 의장은 ‘여성의 섬세함과 어머니의 강인함’으로 열심히 일하는 생활현장을 꼼꼼히 살펴나가겠다는 도민과의 약속을 굳게 실천하고자 노력해 왔다.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출범 후 임시회 3회 총 28일의 회기를 내실 있게 운영하며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조례안 19건, 각종 건의문‧ 결의문 8건 등 총 67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이는 동(同) 기간 9대 의회에서 처리한 의안 32건에 비해 두 배를 상향하는 수준이며, 특히, ‘충청북도 미세먼지 경보에 관한 조례안’ 등 민생관련 의원발의 조례도 13건에 달해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정책의 입안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또한, 조례 제정 및 진정·민원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서 관련 기관‧단체와의 간담회를 16회 수시 개최하는 등 사안에 대한 사전 절차부터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반영하고자 했다.
특히, 제350회 임시회부터는 본회의 뿐 아니라 상임위원회까지 HD디지털 인터넷방송을 확대하여 회기 중 모든 회의를 실시간으로 공개 함으로써 도민과의 소통을 위한 체질 개선에도 노력했다.
아울러, 제2충북학사 건립후보지 현지 확인 등 현장 중심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발로 뛰는 의회상’ 구현은 물론, 같은 기간 9대 의회와 비교해 4배에 달하는 의정학술연구 4건을 실시하는 등 정책적 밑그림을 담는 ‘생산적인 의회’ 환경 조성에도 애썼다.
‘KTX 세종역 신설 반대 건의안’ 등 충북의 미래성장과 직결되는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여·야 구분 없이 협력해 162만 도민의 강력한 뜻과 의지를 전달하는 등 도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도 그 어느 때 보다 충실했다.
후반기 개원 후 짧은 기간이지만 김양희 의장은 도정과 교육시책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했고, 현장 속에서 각계각층의 도민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찾고자 노력해 왔다.
이 밖에도, 김 의장은 지난 10월 7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선임돼 대외적으로 ▲지방자치법 개정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 보좌관제 도입 등 지방의회 간 상호 공동현안 해결에도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다.
김 의장은 “그동안 162만 도민께서 보내주신 아낌없는 사랑과 진정어린 조언을 자양분으로 삼아, 앞으로 도민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는 소통과 화합의 함께하는 의회 실천에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항상 도민만을 생각하고 바라보는 의정활동으로 아름다운 동행의 중심에 서는 도의회가 되겠다”는 앞으로의 각오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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