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지난달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강도 5.8의 지진으로 초기 행동요령(문자발송, 경보전파, 안전지대대피)의 중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훈련 진행은 도 통제부에서 가상 시나리오에 근거해 재난상황실로 상황을 전파하면 매뉴얼에 따라 상황전파, 경보방송, 책상 또는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장소 일시대피, 방송 후 안전지대 대피 순으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서는 안전경북 365/100인 포럼 지진분과 위원회 소속지진전문가 이대형 경북도립대교수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했으며, 지진체험차량을 배치해 직원들이 지진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이론과 행동이 접목된 훈련으로 성과를 높였다.
23개 시‧군은 자체계획에 의거 실시하고, 통‧리단위 1곳씩 선정해 실제 지진 대피장소 피신과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도는 9.12 경주지진을 계기로 안전한 경북 구현을 위해 ‘도 지진대응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단기·중기·장기 전략과제를 선정하는 등
효율적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단기계획(2016년)은 시스템 구축, 도민의 심리적 안정이며, 중기계획(2017년)은 거버넌스 구축, 시설물 확충, 대안 개발이고 장기계획(2018~2021년)은 법개정 건의, 국비확보, 내진보강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한편, 경북도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6273세트의 구호물자를 보유하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지난달 12일 발생한 강도 5.8의 경주지진으로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입증된 만큼 ‘지진대응 5개년 종합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지진 발생시 초기행동 요령을 몸으로 익히고 단계별 대피 요령 등 도출된 문제점을 즉시 보완해 지진으로부터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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