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일요신문] 충청북도 청 전경
【충북·세종=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지난 7월 15일 충북도가 유치한 세중해운이 바이오폴리스에 바이오 물류 R&D센터 투자를 계기로 21일 ~ 23일(2박3 일간)까지 오송 C&V센터 대강당에서 그룹차원에서 미래비전 선포를 위한 글로벌 매니저 워크숍을 개최한다.
세중해운은 1999년 설립 이후 국내 및 중국, 베트남, 태국, 일본, 벨기에 등 5개국에 3개 법인과 17개 지점을 설립하고 WCO에서 인정한 AEO(무역안전 및 원활화에 관한 국제규범을 따른는 종합 인증 우수업체)공인업체이며 미주수출입량 100대 무선박운송인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물류 부문에서 많은 경험과 역량을 구축해왔다.
신 블루오션인 바이오물류 산업은 1880년대 세계적으로 다국가 임상시험을 시작하면서 태동됐는데 우리나라는 2000년대 초반 에 바이오물류 개념이 생겨 물류업계에서도 아직은 생소한 분야이다.
바이오물류는 임상의약품, 의약 완제품, 원료의약품, 세포치료제, 임상관련 검체(혈액, 조직, 소변, 상피세포 등), 이식용 생체조직 등을 안전하게 배송하는 것으로 시간과 온도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충격과 진동에도 민감해 일반물류와는 관리가 까다로와 진입장벽이 높다.
바이오 물류산업은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바이오 물류에 대한 중요성은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됐으며 이미 글로벌 물류 기업들은 바이오 시장에 진출해 세계시장에서는 소수의 글로벌 물류 기업들만이 바이오 및 의약품 관련 물류를 독점해 나가는 상황이다.
이에, 글로벌 물류 부문에서 많은 경험과 역량을 구축해 온 세중 해운(주)은 바이오 물류를 빠른 시간 내에 선진물류 대열에 진입 하고 국내업체들에게 특화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신 바이오 물류 기법을 연구할 바이오 물류 연구소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중해운(주)은 오송 바이오폴리스에 입주하게 되면 단지내 BT업체들과 제품개발 단계에서부터 물류까지 공동 연구를 진행 할 수 있고 IT업체와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하여 운송중인 바이오제품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응급조치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 바이오 물류의 실태 및 인식에 대한 현황을 발표하고, 세계 각국의 관련법규 및 규제 등에 대한 발표와 향후 연구방안 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충북도 고근석 바이오정책과장은 “세중해운(주)의 바이오 물류 R&D센터는 단순히 개별기업의 사업이 아닌 오송의 중요한 바이오 산업을 지원할 인프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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