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도시교통공사 설립에 대한 추진배경 등에 밝히고 당초 계획대로 내년 1월 출범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사진= 세종시 제공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교통공사’를 설립한다.
이춘희 시장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 세종도시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며 당초 계획대로 내년 1월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세종도시교통공사 설립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제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방공기업법 검증기관인 지방공기업 평가원에서 설립타당성 용역을 수행, 용역 결과 경상수지, 사업성, 주민복리 차원에서 공사 형 공기업 설립이 타당하다는 인정을 받았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5월26일~27일 양일간 실시한 조사에는 시민 500명이 참여 했다. 응답자 87%가 교통공사 설립을 찬성하는 등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행정자치부와 최종협의 결과, 공기업 설립을 통한 대중교통서비스 제공이 향후 도시발전에 따른 교통정책반영 및 편익증진 등에 적합하다는 통보를 받는 등 법적 절차도 마쳤다.
출범 초기 인력과 조직은 최소한의 규모로 운영된다. BRT와 시영버스 운영에 필요한 운전원 90여명 등 1본부 3팀 120여명으로 구성된다. 시는 공사 출범 준비를 위해 일부 인력을 파견할 예정으로 조만간 사장과 본부장 등 임원 채용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 사무실은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일부 공간을 활용하기로 했다. 연내 리모델링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장 사무실은 현재 대평동 시영버스 운영센터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세종교통공사가 내년 1월 출범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 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 명실상부한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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