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도 제공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경북도는 20일 도청 화백당에서 김관용 지사 주재로 지난해 열렸던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에 공이 큰 11개 기관·단체와 개인 347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해 문경에서 세계 117개국 군인 7000여 명이 모여 국적과 인종, 이념과 종교를 넘어 스포츠를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의 이상을 구현하고 우정을 나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주역들이 영예를 안게 됐다.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는 소도시 문경이 세계적 대회를 치를 수 있겠는가? 란 우려를 씻어내고, 국방부와 대회 조직위원회, 경북도와 문경시를 비롯한 8개 시군이 힘과 지혜를 모아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부족한 선수촌을 카라반형 선수촌으로 만들어 비용을 절감하는 등 귀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세계 유일 분단국가에서 가장 평온하고 안전한 대회로 기록되기도 했다.
김관용 지사는 “세계군인체육대회를 훌륭히 치룬 저력을 살려 리우올림픽에서 지역 연고 선수들이 선전했고,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4위를 하는 등 경북인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다.”며, “우리 도에서도 다양한 생활밀착형 체육정책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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