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관내 중·고등학생과 인솔 단으로 구성된 청소년 예술·문화 대표단이 24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북경시를 방문하는 가운데 24일 시교육청 앞에서 환송식을 가졌다. 사진=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교육청 관내 중·고등학생(42명)과 인솔단(7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예술·문화 대표단이 24일부터 4박 5일간 일정으로 중국 북경시를 방문, 청소년들과 예술·문화 활동을 교류한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교육청과 북경교육위원회의 청소년 국제교류 업무협약에 따라 세종시의 지원을 받아 이뤄지는 두 번째 북경방문이다.지난해 11월에는 북경청소년 대표단이 세종시를 방문, 세종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합동 공연을 한 바 있다.
북경방문 기간 중 세종시 청소년들은 진팽극장에서 북경의 청소년들과 핸드벨 연주, 설장구, 태권무 등 10여 종목을 합동공연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준비를 위해 지난 22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일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공연을 실시했다.
세종 청소년 대표단은 북경의 스징산 교육청 소속의 북경제9중학교와 북경경원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함께 수업활동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만리장성, 천안문광장, 자금성 등을 탐방하고 금연왕조와 조양서커스 공연 관람을 병행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세종시 참가학생들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 역량을 키울 멋진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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