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EE 증강현실(VR) 국제기술경연대회서 ‘카메라 추적 기술’로 우승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달 말 멕시코 메리다시에서 열린 ‘IEEE 증강현실(VR) 국제심포지엄 2016’ 국제기술경연대회에서 탁월한 ‘카메라 추적 기술’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카메라 추적 기술은 VR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기술 중 하나로, 가상의 객체를 현실 영상에서 적합한 위치에 정합(整合)시키도록 카메라의 위치와 방향 정보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기술이다.
기술경연대회는 2~4명이 1개 팀을 이뤄 현장에서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3일 이내에 구현해 최종 시연해야 한다.
ETRI는 현재 수행중인 ‘실세계 연계 실감형 e-레저 콘텐츠 서비스 기술 개발’를 적용해 카메라 추적 기술을 활용, 실물 주변을 가상의 객체가 돌아다니며 숨고, 보이도록 하는 기술시연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ETRI는 이번 국제대회에서 VR 분야의 기술력을 검증받아 향후 국제공동연구 등 국제협력의 기반마련과 국내·외 사업화 추진에 추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방준성 ETRI 게임기술연구실 선임연구원은 “가상객체가 현실세계 물체에 의해 가려질 수 있도록 다중 객체의 좌표계를 생성해 주어진 미션을 완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IEEE 증강현실 국제심포지엄’은 VR 분야의 최고 국제학술대회로, IEEE가 주최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퀄컴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후원한다.
ynwa21@ilyodsc.com
-
충북도, 코로나19 심신치유 초중고 학생 승마체험 신청 받아
온라인 기사 ( 2021.03.04 08:43 )
-
청주 낭성면 주민 "초정~보은간 송전선로 건설 중단하라"
온라인 기사 ( 2021.03.02 18:06 )
-
청주시향 단원 포함 충북 코로나19 13명 확진…누적 491명
온라인 기사 ( 2020.12.10 1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