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일요신문] 충청북도
【충북·세종=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충북도는 환경관리가 취약한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 26개소에 대해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기술자문단이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영세업체, 방지시설 취약업체, 위반이 잦은 문제업체가 해당되며 기술·행정지원 등 종합적인 무료 컨설팅이 진행된다.
▲전문가·대학교수·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이 현장 컨설팅 실시
체계적인 기술 지원을 위해 환경친화기업 및 실무경력 15년 이상 전문가, 대학교수, 공무원 등 기술자문단을 구성해 현장 맞춤형 기술 지도를 실시한다.
주요 지원 사항으로는 ▲환경오염물질 발생실태 확인 ▲방지시설 적정운영 및 관리방법 ▲방지시설의 성능점검 및 노후시설 개선방안 제시 ▲문제발생시 대처요령 및 개선방안 자문 ▲관련법령 설명 등 상담 및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기술지도 결과 방지시설 문제점에 대해서는 해당사업장에 시설개선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업체 환경관리능력 향상을 통해 환경오염사고 예방 및 민원 사전예방
시설 및 기술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업체의 전반적인 환경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배출허용기준 초과, 각종 행정처분 등에 대한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현장 맞춤형 기술 지도를 실시한다.
또한, 오염물질 배출 사전차단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은 물론 환경오염사고 사전예방, 악취 등 주변 민원을 사전에 해결해 도민이 꺼려하는 시설에서 탈피해 주민과 공존하는 시설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홍현대 도 환경정책과장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중 소규모 영세업체는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며, 이번 현장 기술지원으로 많은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영세업체의 시설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2017년에도 환경기술자문단 운영으로 기술 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도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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