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30%줄이기(VISION 330)와 전세버스 이용객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추진됐다.
공단에 따르면 대구는 2015년 전세버스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명으로 타 업종 및 지역보다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언양 경부고속도로 교통사고(10명 사망), 봉평터널 교통사고(4명 사망)와 같이 사고 발생 시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전세버스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상자 감소를 위해 전세버스의 차량 시설 및 안전상태 등 교통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비상탈출용 망치 비치상태, 앞바퀴 재생타이어 사용여부, 운행기록장치 설치 및 작동 유무, 안전띠 장착 상태, 안전 운행에 방해가 되는 노래 반주기 설치유무 등이다. 최고속도 제한장치 무단해제, 불법구조변경 등 자동차안전기준 위반 여부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대구경북본부는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전세버스 현장 점검마다 엄밀하고 세세한 점검을 해왔다.
김영준 본부장은 “이번에는 최근 발생한 대형교통사고로 이용객이 안전에 대해 크게 걱정을 하고 있는 바, 그 걱정을 모두 털어버리겠다는 각오로 더욱더 철저히 점검에 임할 것”이라며, “교통사고 유발 개연성이 높은 위험요소들을 집중 점검·제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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