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공군 협력... 민·관 조종사 비행착각 훈련과정 개설
비행착각은 비행 중 조종사가 항공기의 위치·자세·속도 등 움직임에 대한 인지능력을 순간적으로 상실하는 상태(공간감각상실로도 불림)를 말한다.
비행착각에 의한 사고는 여객운송용 항공기에서도 지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조종사에 대한 훈련이 지속제기 됐다.
하지만 국적항공사에 장비가 없어 훈련이 불가능했다. 이에 국토부는 공군(空軍)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민·관 조종사를 대상으로 하는 비행착각 훈련과정을 국내 최초로 공군 항공우주의학훈련센터에 개설했다.
조종사 비행착각 훈련은 비행기와 헬기로 구분되어 각각 2 일간 진행된다. 비행착각 경험 및 극복, 고공 저압환경 및 야간시각 훈련에 대한 이론과 체험을 통한 적응훈련을 받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감독관 및 항공사 훈련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체험을 실시한 후 일반 조종사 등을 대상으로 훈련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비행착각 훈련을 통해 민·관 조종사의 비정상상황 대처능력이 향상돼 항공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항공사에서도 사고예방 효과가 큰 비행착각 훈련을 국내에서 소속 조종사에게 적용할 수 있어 관심과 기대가 높다”고 밝히고“앞으로 항공종사자 신체검사, 헬기조종사 모의비행장치 훈련 등에서도 국방부·산림청 등 관련 부처와 협력을 확대하는 등 항공안전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in13031303@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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