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따기 체험행사.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한국국제협력단(COICA) 초청으로 경북대 국제농업개발연구원에서 ‘식량안보 및 농업개발학과 석사학위 과정’에 참여 중인 농업 관련 고위공무원과 농업생명과학대에서 학위 취득 중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8일 ‘사과 따기와 커피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경북대 국제농업훈련원이 함께 추진 중인 ‘국제학생을 위한 대구농업 이해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된다. 대구시는 농업을 통해 대구를 홍보하기 위해 학위 취득 차 지역대학에 유학 온 학생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시는 올해 한국요리 만들기, 꽃박람회, 달성농업기술센터, 달창 저수지, 비슬산, 도시농업박람회, 드론체험, 치맥페스티벌 참가 등 다양한 농업이해 프로그램을 운영해 120여 명의 외국 학생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시가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과따기 행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과나무가 있는 동구 평광동에서 명품 대구 사과의 맛과 함께 사과 재배의 역사를 알린다. 앞서 오전에는 ‘커피명가’를 방문해 원두 보관 관리와 가공, 유통에 대한 설명과 커피만들기 체험행사도 가진다.
이동건 시 농산유통과장과 경북대 임기병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대구 농업이해 프로그램은 한국의 농업을 배우기 위해 대구에 유학 온 유학생과 공무원에게 대구와 지역농업을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해 ‘농업을 통해 대구를 홍보하는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추진과 국제 대학생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대구와 대구농업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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