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수산·남양푸드 김성호 대표는 수산물의 특성인 일시 다획과 가격 불안정, 연중 안정적인 수산물 소비를 위해 수산물 특유의 맛을 살린 오징어빵과 문어빵을 개발해 특허·디자인 등록하고, 푸드트럭과 체인점 개설로 판매를 확대해 수산물 소비촉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이번에 선정된 12명 중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무르콜라겐 대표 연규식씨는 ‘아무르 불가사리’에서 화장용 유용물질 추출 특허를 취득하고 천연보습비누와 화장품을 제조해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을 개척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를 활용해 해양수산 환경개선과 불가사리 유상수매를 통한 어업 외 소득을 창출하고, 운영중인 업체를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선정된 이들은 지난 27일 ‘제10회 해양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에서 신지식인 인증서와 표창을 수상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성호씨는 성공사례도 발표했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이란 수산분야에서 새로운 지식 습득과 창의적인 사고나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혁신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공유한 자를 선발․포상하는 제도이다.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 201명의 해양수산 신지식인을 배출했다.
그동안 경북에는 10명의 해양수산 신지식인이 선정돼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28명이 신청해 현장심사, 공적심사, 발표, 전문가 면담 등을 통해 선정했다. 해양수산분야에서는 최고 권위로 인정받는 상이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성호씨는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 연합회장, 경북도 농민사관학교 수산업 CEO과정장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씨는 “앞으로도 오징어빵, 문어빵 체인점 개설 등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건강에 좋은 해조류를 활용한 간편식 개발 연구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연규식씨는 해양수산부 어업수산조정위원회위원, 정책자문위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신제품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어업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를 이용한 부가가치 창출과 해양수산 환경개선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김기덕 어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해양수산 신지식인의 노하우와 기술을 어업인들에게 전파하는 등 경북 수산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리더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하며, “해양수산 신지식인들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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