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27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6 경북사랑의열매 유공 포상식’에서 경북사랑의 열매 유공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 추진과 나눔 활동·성과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와 우수 나눔 봉사단을 선정했다.
구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 말까지 실시한 희망 2016 이웃돕기 나눔 캠페인 기간 동안 12억4000만원을 모금했다.
또 중소규모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매출액의 일정액을 정기적 기부하는 ‘착한가게 175점 등록’ 및 2016년 공동모금회 신규사업인 가족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정’ 에 경북 최초 3가정이 등록했다.
이외에도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회지도자들의 고액기부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6명 등록’ 등 총 20억3700만원을 모금해 경북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미시 기관상과 함께 구미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도 최우수 나눔봉사단상을 함께 수상했다.
시는 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시상이 시작된 2013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2014년과 2015년 우수기관상을 받았으며 이번 최우수기관상 수상으로 연속 4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남유진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힘을 모아주신 43만 시민과 기업, 단체 덕분에 최우수 지자체 수상을 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누구나 살고 싶고, 다 함께 행복한 복지행복 도시 구미시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상으로 4년 연속 최우수 봉사단으로 선정된 구미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단장 최권수)은 2013년 3월 발대식을 갖고 현재 32명의 단원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인 모금·배분·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