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일요신문】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KTX 세종역 신설 추진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충북·세종=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청주시의회 의원들은 28일 오전 11시 청주시의회 앞에서 KTX 세종역 신설 추진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 대회를 가졌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청주시의회 박현순 의원은 정부와 국토교통부에 KTX 세종역 신설릉 반대하는 건의문을 제안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KTX 세종역 설치 반대 건의문은 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청주시의회 의원 전체 명의로 발송할 예정이다.
다음은 청주시의회가 KTX 세종역 설치 반대를 결의한 결의문 내용이다.
우리 청주시의회 의원일동은 85만 청주시민의 여망을 담아 국토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충청권 공동체의 갈등을 조장하는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을 즉각 철회할 것과 오송역을 국가철도망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청한다.
하나, 충청권 공동체의 갈등을 조장하는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 추진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500억이라는 막대한 국가 예산을 투입하고, 고속철도 운행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세종역 신설 추진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하나, 정부는 고속철도 분기역이자 세종시의 관문역인 오송역을 국가철도망 X축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철도정책을 신속하고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
하나, 정부는 세종시의 관문공항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 건설사업 및 대전~세종~오송~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적극 추진하라.
2016년 10월 28일
청주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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