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상북도관광공사와 경상북도는 베트남의 경제중심도시인 호치민에서 동남아 관광객 유치증대를 위한 홍보판촉활동을 펼쳤다.
지난 26일에는 경북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주요 여행사와 경북의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베트남 관광객 유치의 물꼬를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베트남 현지 방송사 및 언론 관계자 6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 홍보설명회에서는 ‘경북의 겨울 그리고 봄’이라는 주제로 역사문화유적과 자연풍광에 관심이 높은 베트남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북의 대표 역사문화유적 및 수려한 자연경관을 연계한 관광 상품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와 경북 관광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베트남 현지 여행사((Transviet Travel, Viet Media) 2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공동으로 신규 관광상품개발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보교류와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베트남 홍보활동에 나선 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상임이사는 “이번 홍보설명회를 통해 경북만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역사 문화 유적 콘텐츠를 홍보해 새로운 관광목적지로서의 경북을 베트남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속적인 홍보판촉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동남아 관광객이 증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방한관광객이 2012년 이후 평균 15%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등 고성장 지속국가로 변모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중국 관광객의 경북 유치를 위해 중국 요녕성과 산동성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콜을 실시했다.
중국 제남시와 심양시의 주요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경북관광코스 추천과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추진한 세일즈 콜에서는 경주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안동, 영주의 유교문화 자원을 활용한 학생교류 활동 유치에 주력했다.
또한 경북의 음식, 문화, 체험 등 경북특화관광테마(5K)를 활용한 콘텐츠들을 소개해 중국 현지에서 세계문화유산 외에도 다양한 경북관광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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