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음악회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 서구는 28일 저녁 둔산 선사유적지에서 ‘제3회 선사마을 작은음악회’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월평2동 주민센터(동장 김덕순)와 선사음악회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제) 주관의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 행정자치부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역사형 지역공동체와 소외계층에 대한 화합, 사랑, 나눔을 테마로 진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작은 음악회에서는 ▲난타 공연 ▲하모니카 연주 ▲색소폰 연주 ▲재즈, 국악 공연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음악회 장소인 ‘선사유적지’는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28호’이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구석기‧신석기‧청동기 유적이 발굴된 곳으로 갑천유역 중심의 인류 생활근거지임을 보여주는 교육적 장소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생동감 있고 활기찬 지역공동체 문화를 위해, 크고 작은 마을축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님선공원 음악회
이에 앞서 27일 저녁 탄방동 남선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아름다운 공명(共鳴), 제2회 남선봉 숲속의 작은 음악회’가 주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탄방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인순)가 주최하고 자생단체 연합에서 주관한 이 날 음악회는 시낭송, 국악, 성악, 색소폰 연주, 밸리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깊어가는 가을밤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울림을 선사했다.
이밖에 도마1동 희망합창단(단장 허영순)도 28일 유등노인복지관에서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정겨운 도마1동 지역민과 함께하는 희망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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