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학 유아교육과 재학생 100여명과 전공교수들이 마련한 이번 유아한마당 프로그램은 학과가 자체 창작 개발하고, 동물들이 직접 출연해 이야기를 펼치는 ‘동물학교’를 비롯해 뮤지컬 신데렐라, 아동극 콩쥐팥쥐 등 총 6회 공연으로 선보였다.
대학에 따르면 학과측은 별도로 교재·교구 전시회도 마련하고 유아교육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여 관계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학과측은 유아에게 인기가 높은 타요버스, 뽀로로, 엘샤, 울라프 등의 만화 캐릭터 캠퍼스 포토존을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치균 교수( 유아교육과 학과장)는 “유아교육과에서 마련하는 공연 및 교재, 교구 전시회가 사설 유아교육기관에서도 응용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앞으로도 유아들이 대학캠퍼스에서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체험활동과 다양한 공연관극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인성을 겸비한 유아교사들이 대거 배출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경대 유아교육과는 해마다 유아한마당을 열고 지역의 유치원 및 교사, 유아들을 초청, 학과의 교육프로그램 소개 및 공연, 교구, 교재 전시회, 유아체험 활동을 꾸준하게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동물들이 직접 출연해 극을 이끌어 가는 창작동화극을 선보였다.
한편, 대경대 유아교육과는 강의실 동화벽화, 동화책 밖으로 나온 동물이야기와 사회적으로 유아교사의 자질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대학 처음으로 재학생 및 신입생을 대상으로 인성검증 테스트를 도입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학과측은 이번 공연프로그램을 일정기간 신청을 받아 이야기 문화에 소외된 단체들을 대상으로 봉사공연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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