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저녁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8회 동대문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우리들이 들려주는 음악이야기’가 열렸다.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9일 저녁 7시 30분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제8회 동대문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우리들이 들려주는 음악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김정기와 100여 명의 청소년 단원이 오페라, 가곡, 가요 등 12곡을 연주했다.
특히 영화 스타워즈 메인 테마를 비롯해 드라마 응답하라1988의 삽입곡 걱정 말아요 그대, 혜화동 등을 편곡해 관객들이 친근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테너 김태희, 남현봉, 성정준과 청소년 단원들의 학부모로 구성된 학부모 합창단도 참여해 향수, 오 솔레 미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노래를 선사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청소년 단원들이 그동안 학업을 병행하며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재능 개발 및 구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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