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초 과대학교 해소 및 적정규모 운영 기대
이번 시교육청의 공동(일방)학구 지정은 과대학교인 도담 초 통학구역 내 학령아동 중 늘봄초 전·입학을 희망하는 아동을 늘봄초로 분산 배치해 학교 간 균형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다.
지난 2013년 3월 24학급 규모로 개교한 도담 초는 예측보다 많은 학생의 유입으로 개교 즉시 1차(일반교실) 증축을 통해 42학급(1,050명) 규모로 완성학급을 조정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학생 수 증가로 현재 60학급(특수학급 제외) 1498명으로 운영되고 있는 도담 초는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향후 64학급(특수 학급 제외), 약 1600명까지 학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도담초 내 학생 배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도담초·늘봄초 공동(일방)학구 조정 확정 공고는 이달 1일자로 적용된다. 대상은 현 재학생·전학생과 2017년도부터 입학하는 신입생이다. 희망자에 한해 늘봄초 전·입학 선택권이 부여된다. 하지만 늘봄초 통학구역 내 학생은 도담초로 전·입학 할 수 없다.
공동(일방)학구 지정(안)에 대해 도담초 통학구역 내 학부모 등이 ▲통학안전 우려 및 통학구역 강제 분리 등을 이유로 공동학구 지정 반대 ▲교실 증축을 통한 학생 배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도담초 비상대책위원회와의 면담, 각 가정별 과대학교 해소방안 안내문 시행, 공청회 등을 통해 공동(일방)학구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했다.
부대시설 추가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교실 증축은 오히려 도담초의 과대학교 운영을 가속화할 것으로 판단해 공동(일방)학구를 지정했다. 다만, 2~3생활권 학생 이주 등에도 불구하고 과대학교 운영 지속 시 교실 증축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동(일방)학구 지정에 따라 통학안전 대책 이행에 만전을 다하고 늘봄초의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강화 방안을 마련해 도담초가 적정규모 학교로 운영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in13031303@ilyodsc.com
-
충북도, 코로나19 심신치유 초중고 학생 승마체험 신청 받아
온라인 기사 ( 2021.03.04 08:43 )
-
청주 낭성면 주민 "초정~보은간 송전선로 건설 중단하라"
온라인 기사 ( 2021.03.02 18:06 )
-
청주시향 단원 포함 충북 코로나19 13명 확진…누적 491명
온라인 기사 ( 2020.12.10 1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