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식에서는 광역·기초 분권협의회 위원들의 연대 강화와 지방분권형 개헌 등 지방분권의 추진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공동선언문’ 발표와 구·군별 ‘지방분권 슬로건’이 공개된다.
출범식은 오는 7일 오후 2시 엑스코(325호실)에서 개최되며,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의장 김규원 경북대 교수)와 대구지역 8개 구·군 자치분권협의회 간 상호협의 및 연대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광역과 기초 분권협의회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날 출범식에는 권영진 시장,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구청장·군수, 구·군의회 의장 및 구·군의원,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직능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각계 내빈들과 각 시·도 분권협의회 의장단 및 대구지역 분권협의회 위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출범식은 출범 경과보고, 지방분권 영상물 상영, 대구 지방분권협력회의 공동선언문 발표, 스탠딩 토크, 출범 퍼포먼스, 지방분권 마술, 축하 노래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력회의 출범을 위해 대구광역시 분권협의회와 구·군 분권협의회 의장단은 지난달 21일 간담회를 통해 대구 지방분권협력회의 운영 규약을 마련했으며, 향후 지방분권 선도도시 추진을 위해 정례회의와 함께 공동사업을 펼쳐 나간다.
이날 발표하는 ‘대구광역시 지방분권협력회의 공동선언문’에는 “당면한 위기를 우리 스스로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을 비롯한 주민참여의식 제고, 각종 권한이양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지방분권조례를 제정했고, 2012년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를 구성했다. 2013년 수성구 자치분권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8개 구·군 분권협의회가 구성되는 등 전국 최초로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협의회가 모두 구성됐다.
부대행사로는 전국 시·도 분권협의회 의장단이 참석하는 전국지방분권협의회 준비위원 회의가 7일 오전 11시 30분 엑스코(323호)에서 개최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 지방분권협의회 구성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지방분권 촉진을 위한 ‘대구선언문’이 발표된다.
김규원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의장은 “진정한 분권 선도도시가 되려면 민간이나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해야 하는데, 대구는 전국 최초로 광역시와 8개 구·군이 모두 분권협의회 구성을 완료하는 등 분권선도 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협력회의의 연대 강화를 통해, 지방분권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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