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일요신문] 충북대 심볼
【충북·세종=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충북대 사범대학이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한 ‘2016년 교원 해외 파견사업’ 중 해외 단기 교육봉사 프로그램에 26일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에 선정된 전국 8개 대학의 봉사활동이 주로 아시아 지역에 국한돼 국립국제교육원이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멀리 떨어진 ODA 국가로 해외교육 봉사를 나갈 수 있도록 추가 선정했고, 이에 충북대 사범대학이 선정됐다.
충북대 해외교육 봉사 프로그램은 중남미 니카라과 그라나다에서 내년 1월 22일(일)부터 2월 18일(토)까지 4주간 교육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충북대 사범대학, 교육대학원, 교직과정을 이수중인 예비 교원 등이 니카라과에 파견된다.
더불어 충북대 교원과 예비 교원들은 초·중등학생들에게 수학, 과학, IT, 영재, 영어, 한국어, 한국문화 교류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봉사 프로그램은 항공료, 활동비, 체재비 등의 비용(1인당 약 500만 원 상당)을 전액 지급하며, 지난 7일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충북대 사범대학 합동강의실에서 ‘2016년 충북대학교 해외 단기 교육봉사 프로그램’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충북대 김보림 사범대학장은 “이번 해외교육 봉사는 충북대학교를 비롯해 충북대 사범대학의 글로벌화에 부합한다”며, “해외교육 봉사에 파견되는 예비 교원들이 단기 해외교육 봉사에 참여해서 교원해외파견의 발판을 마련하고, 한국과 교류가 적은 중남미 지역에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학교 윤여표 총장은 니카라과를 방문해 니카라과 국립자치대학-마나과와 지난 6월 3일 한국 대학 최초로 학술교류를 맺었으며, 이에는 홍석화 주 니카라과 한국대사(충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80학번)가 가교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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