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보경사오토캠핑장 등 포항 보경사 주변 캠핑장 등에서 전국 캠핑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6 가을 단풍음악제와 함께 하는 8090친환경 힐링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캠핑페스티벌은 캠핑문화의 중심이 되는 3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의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바쁜 일상속에서 가족들에게 소홀해졌다가 좁은 공간에서 함께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고 서로의 고민,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가족단위의 캠핑페스티벌이다.
특히 가족구성원 중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동해안 대표 자연 관광지인 내연산과 연계한 친환경 체험캠핑에 중점을 둬 가족들에게 올바른 캠핑문화를 확산했다.
참가자들은 익어가는 가을단풍과 함께 추억체험과 8090낭만콘서트, 버스킹공연, 저글링 마임, 비보이 댄스, 추억의 레크레이션, 친환경·안전 캠핑 캠페인 및 교육, 내연산 12폭포 등산로 탐방 등 다채로운 캠핑체험으로 가을 정취에 빠졌다.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 편장섭 과장은 “이번 8090친환경 힐링 캠핑축제는 내연산 자연경관과 연계한 체험 캠핑으로 포항만의 독특한 캠핑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캠퍼들이 가장 선호하는 포항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문화제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친환경 웰빙 체험 캠핑사업이 선정돼 1억원의 예산으로 지금까지 흥해 곡강천 캠핑페스티벌, 기계 봉좌마을 가족캠핑 페스티벌, 포항 보경사 가을단풍 음악제와 함께하는 8090친환경 힐링 캠핑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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