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일요신문】청주시 신철언 건설교통본부장과(사진왼쪽) 이범수 도로과장이 석곡사거리 교차로개통과 서남권 교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세종=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온‘강서택지지구~석곡 교차로간 도로개설공사’를 조기에 완공하고 7일부터 개통한다고 신철언 건설교통분부장과 이범수 도로과장이 7일 오전 11시 30분 브리핑룸에서 발표했다.
오후 3시 에 열릴 이날 행사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강서택지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교통량의 급격한 증가와 행정도시~청주 도로건설공사의 연계교통망 구축의 필요성 뿐만아니라 그간 도로선형이 불량하고 보도가 없어 사고위험성이 늘 상존해 왔던 구간으로 원활한 차량의 통행과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왔다.
총연장 106km를 기존 왕복2차선에서 5차선(폭 30m)으로 대폭 확장한 이 도로는 이동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됨과 동시에 오는 12월 행정도시~청주 도로건설공사의 전 구간 개통과 석곡교차로의 완전교차로 설치가 완료되면 세종시로의 접근성은 물론 3차우회도로의 이용도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시는 이 지역 일원에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중부고속도로에 상·하행성 하이패스 전용나들목인 흥덕하이패스를 설치하기로 하고 현재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
이사업은 이달 말 국토부 승인을 얻어 총 195억원을 들여 청주시가 130억 도로공사가 65억을 들여 연말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19년이면 강서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가경, 산남, 분평동 등 청주시 남부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게 되고 서청주IC 일원의 교통정체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향후 이 사업과 연계해 석곡사거리에서 죽림사거리간 서부로 확장과 석곡사거리에서 척북삼거리간 도로확장까지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석곡사거리 일원은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갖춰 청주 서남부권의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지역발전이 한층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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