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 백원필 연구개발부원장(사진)이 지난 3일 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의 운영위원회 부의장에 선임됐다.
백원필 부원장의 부의장 선임에 따라 한국은 슬로바키아, 미국, 일본, 프랑스, 벨기에 등과 의장단에서 NEA의 사업계획 및 예산 등 주요 정책 결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됐다.
백 부원장은 원자력연 열수력안전연구부장, 원자력안전연구본부장 등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연구개발부원장에 선임됐다.
그는 한국원자력학회 후쿠시마위원회 위원장, NEA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CSNI) 의장단에서 활동했으며 프랑스와 함께한 중대사고 시 증기폭발 현상 연구 ‘OECD-SERENA 프로젝트’와 다양한 원자로 냉각기능 상실 사고 시뮬레이션 연구 ‘OECD-ATLAS 프로젝트’ 등에서 활동했다.
한편, NEA는 원자력선진국 등 31개 국이 가입해 있으며 지난 1957년 설립돼 원자력 규제, 원자력시설 안전, 방사선 방호, 방사성폐기물 관리, 원자로 기술, 원자력법 등 원자력 기술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이끌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3년 처음 가입했으며 2011년 지광용 전 원자력연 부원장이 선임돼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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