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무협약 체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KTL과 협력해 스마트 헬스케어 등 미래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 혁신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양 기관은 ▲정밀의료 ▲표준 빅데이터 기반의 기업지원 체계 ▲디지털(스마트)헬스케어 ▲의료기기, 의약품 등 생물학적 안전성 ▲이동통신산업(5G, IoT 등) 발전 등 분야에서, 대구시는 산업생태계 구축과 기업육성 지원을, KTL은 시험평가, 연구개발, 기업 기술경쟁력 향상과 혁신역량 강화 지원을 통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오는 2019년 완공 목표로 약 6612㎡ 규모의 KTL 대경지역본부가 들어서게 된다. KTL은 시험인증 기준을 마련해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와 이동통신 분야 시험인증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구축, 사업 활성화에 앞장선다.
대구시는 의료클러스터에 시험인증기관이 건립되면, 대구경북 기업의 의료기기 관련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KTL은 중국 CFDA(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 Chin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국가급 시험소인 산동성, 광동성 의료기기 시험소를 비롯해 52개국 12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기업들은 이를 통해 국내에서 해외인증을 취득할 수 있어 기술유출 방지와 함께 신제품 및 신기술의 국내·외 시험인증 소요시간도 절감하고 있다.
또, ‘K-Star사업’ 및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지원과 국가 산업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2016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가 표준화 및 기업 수출지원에 대한 공로로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영진 시장은 “KTL과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구시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IT와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의 대표 산업군 중 하나인 스마트헬스케어산업에 대한 기능안전성, 성능·신뢰성 시험평가 등 기술지원을 KTL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 하게 된다”면서, “지역 기업 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고, 우리 지역의 다음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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